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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고객 신뢰 제고 위해 차량 '10만 6317대' 자발적 리콜한다

BMW 코리아가 520d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차량 10만 6,317대를 리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영주소방서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BMW 코리아가 연이은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자발적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을 내놨다.


최근 발생한 520d 모델 화재와 관련해 독일 본사 조사팀과 BMW 코리아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모듈 이상으로 일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26일 BMW 코리아는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모델뿐 아니라 리콜 대상 EGR 모듈이 장착된 연식의 차종으로 확대해 대대적으로 적극적인 리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차종에 따라 제작연월이 각각 다르며 최대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로 42개 차종 10만 6,317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MW 코리아


대상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BMW 코리아 홈페이지 리콜 대상 차량 조회 서비스, 가까운 BMW 공식 서비스센터, 리콜 전담 고객센터, 국토부 자동차 리콜 신고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인 리콜에 앞서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예방적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서비스센터로의 직접 내방 및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진단 서비스로 주말까지 확대 운영된다. 


이는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BMW 전문 테크니션이 EGR 부품 내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MW 코리아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27일 우선 BMW 공식 서비스센터 4곳(코오롱 성산, 바바리안 송도, 도이치 성수, 동성 해운대)을 시작으로 시행되며 31일부터는 방문 서비스를 포함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EGR 모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은 다음달 20일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EGR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에 쌓인 침전물에 대한 파이프 클리닝 작업을 진행한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주말에도 진단 및 리콜 서비스 조치가 가능하며 주중과 마찬가지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대표이사 김효준 회장은 "BMW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으며, 자발적 리콜의 신속한 시행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