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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니어바이 프랜드’ 친구 위치추적 도입

페이스북이 친구들 사이에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동의한 사용자에게만 공유된다.


페이스북에서 서로 친구를 맺은 사용자들끼리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google

 

 

'니어바이 프렌드'…근처에 친구 몇명 있는지 알수 있어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친구들 사이에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조만간 개시한다고 17일(현지시간) AFP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니어바이 프렌드'(Nearby Friends·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로 이름붙여진 이 새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GPS(위치추적시스템) 정보를 기반으로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맺은 사람들끼리 위치정보를 나타내준다.

 

페이스북에는 이미 '체크인' 등 사용자의 위치를 나타내는 기능이 있지만 '니어바이 프렌드'는 사용자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실시간 추적해 알려준다는 점에서 다르다.

 

'니어바이 프렌드' 기능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푸시알림을 통해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가 근처에 몇 명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푸시알림을 보고 스마트폰의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앱)을 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들의 명단, 친구들의 위치와 그곳에 있던 시간,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서 친구들의 위치까지 거리 등 자세한 정보가 뜬다.

 

이런 상세 위치 정보는 페이스북 설정 메뉴에서 '니어바이 프렌드' 기능을 활성화하고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동의한 사용자들 사이에만 공유된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장치다.

 

사용자들은 또한 자신의 위치정보를 공개할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을 따로 선택해 관리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의 제품책임자 앤드리아 배커리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니어바이 프렌드는 당신의 페이스북 친구가 근처에 있을 때 알림을 보내준다"며 "영화관 갔다가 '니어바이 프렌드'로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를 발견하고 같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신과 친구가 함께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도록 선택해야만 위치정보가 뜨게 돼 있다"며 "또 특정한 친구에게만 더 정확한 나의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