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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린이집 차량 갇힘 사고 막기 위해 '슬리핑 차일드 체크시스템' 도입

성동구가 모든 어린이집 차량에 스마트기술을 이용한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성동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어린이집 차량에 스마트기술을 이용한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을 7월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은 스마트폰과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어린이집 도착 시 운전자는 모든 아동의 하차를 확인한 후 통학차량 제일 뒷자석과 차량 외부에 설치한 NFC에 태그하여 학부모, 어린이집, 구 관제센터에 어린이의 안전하차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통학차량에 설치된 NFC태그 한 개라도 미태그 시 운전자, 어린이집, 구 관제센터에 1분 간격으로 경보음이 울려 차량 갇힘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어린이의 하차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학부모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구 관제센터와도 공유하여 차량 갇힘사고를 이중‧삼중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성동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7월말까지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설치비 및 매월 운영비도 구에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인사이트기사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그간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운행을 마친 후 어린이가 모두 하차하였는지 확인하여야 한다'고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는 등사고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고는 반복하여 발생하고 있고 제도화되어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구는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또한 통학차량에 대한 표준매뉴얼 시달 및 차량 인솔교사 및 운전기사에 대한 안전교육과 더불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특별교육을 병행하여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7기에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통해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과 소외됨이 없는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이 구정의 최우선 목표이며,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 도입은 스마트 포용도시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