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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몰이' 음해 밝혀달라"며 검찰에 직접 수사 요구한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자신에게 제기된 조직폭력배 연루설과 관련해 직접 검찰에 수사를 요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조직폭력배 연루설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에 관해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지난 25일 이 지사는 기자회견문을 내고 "저를 향한 음해성 '조폭 몰이'가 쏟아지고 있다. 명명백백히 그 실체를 밝혀야 할 때"라며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수사에 성실하게 응하겠다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 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기자회견문을 대리 낭독한 김남준 언론비서관은 "검찰수사 요구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성남시장 출신 이 지사의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을 다뤘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반박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보도 후폭풍이 이어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이 지사와 조폭 간 유착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이 지사를 파면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국민청원이 400건을 넘었다.


특히 '불법폭력조직 코마트레이드와 연루된 성남시장 은수미와 경기도지사 이재명은 즉각 사퇴하라'는 청원에는 10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