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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 생명윤리 체험의 장 '청소년 자원봉사 여름학교' 개최

24일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 여름학교'가 개최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24일 서울시는 어린이병원 발달센터 세미나실에서 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 여름학교'를 개최한다.


어린이병원은 2014년부터 매해 2회씩 방학을 활용하여 청소년자원봉사자 학교를 열고 있으며, 이번 여름학교로 9회를 맞는다.

 

이번 여름학교에는 서울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총 30명 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참가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의 형제·자매와 봉사자의 자녀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다.


여름학교 참가자는 병원 청결 활동, 환자 사용 용품 정리와 내원 환자 치료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달장애 치료센터와 치료실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활동 종료 후에는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여름학교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장애와 함께 더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봉사, 생명, 장애 환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게 된다.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서는 연간 약 6천여 명의 성인자원봉사자들이 이발, 목욕, 마사지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재복 어린이병원장은 여름학교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 윤리의 장을 체험하고, 건강한 인성개발과 청소년 문화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쁨도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