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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원내대표 빈소 찾아 영정 앞에 엎드려 한참을 '오열'한 유시민

유시민 작가가 정치적 동지였던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시민 작가가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유시민 작가는 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고인과 정치활동을 함께 했던 만큼 더욱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유시민 작가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후 고인 영정 앞으로 향했다.


영정 앞에 선 유시민 작가는 결국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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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오랜 시간 정치적 동지로 지내왔기에 유시민 작가의 슬픔은 그 누구보다 슬펐던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와 故 노회찬 원내대표는 통합진보당 시절부터 진보정의당, 정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정치 콤비'로 오랜시간 지내온 막역한 사이다. 


특히 유시민 작가는 故 노회찬 원내대표와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 등 팟캐스트를 함께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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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시민 작가가 진행했던 JTBC '썰전'에서 하차한 뒤 그 바통을 故 노회찬 원내대표가 이어받기도 했다.


앞서 故 노회찬 원내대표는 블로그 필명 '드루킹'을 사용해 포털 사이트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더불어민주당원 김모씨의 측근이자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변호사로부터 2016년 3월 정치후원금 5000만원을 수수하고, 드루킹의 활동 단체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으로부터 2000만원 강의료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었다.


故 노회찬 원내대표는 그동안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드루킹 특검 수사에 응할 계획을 밝혀왔지만 지난 23일 오전 9시38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