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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주년 생일' 기념하러 파티장에 떼로 몰려든 '리트리버' 361마리

지난 16일 부터 20일까지 스코틀랜드 북쪽 고산지대 하일랜드에서 골든리트리버 탄생 150주년 행사가 개최됐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귀여운 외모는 물론 친절한 성품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골든리트리버' 종이 세상에 나온 지 150주년을 맞았다.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모인 골든리트리버들의 귀여운 모습이 때아닌 '심쿵'을 유발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21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골든리트리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북쪽 고산지대 하일랜드(Scottish Highlands)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온 골든리트들 361마리가 모였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opher Cornwall'


인사이트Instagram 'golden_chewbacca'


친화력 좋기로 유명한 골든리트리버지만, 처음 본 수백마리 친구들에 조금은 당황한 모양.


처음 주춤거리던 녀석들은 이내 친구들과 견주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갔다.


또 두고두고 이날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 자신들 앞으로 다가온 견주들을 위해 강아지들은 활짝 웃어 보이기도 하고, 늠름하게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몇몇 강아지는 쿠키를 먹고 있는 할머니 앞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부스러기라도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opher Cornwall'


인사이트Facebook 'Christopher Cornwall'


361마리나 되는 골든리트리버가 한자리에 모인 장관이 연출되자, 전 세계 견주들은 "나도 저기에 가고 싶다", "강아지들 너무 예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사랑스러운 골든리트리버는 1868년 스코틀랜드의 트위드마스 경에 의해 처음 탄생한 종이다.


짙은 황금색 털이 아름다운 이 종은 과거 총에 맞아떨어진 사냥감을 물속에서 회수(리트리브)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으며, 그만큼 차가운 물 속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긴 털이 나 있다.


대체로 온순한 성격을 지녔지만, 무리한 훈련으로 스트레스를 줄 경우 경계심이 커져 성격이 예민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opher Cornw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