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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삭발' 월드컵 우승 공약 깔끔하게 지키고 인증한 '지루'

월드컵 우승공약으로 삭발을 약속했던 지루가 본인의 트위터에 깔끔해진 헤어스타일을 인증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올리비에 지루는 팬들과 한가지 우승 공약을 약속했다.


그것은 바로 '머리 삭발'. 평소 멋진 스타일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지루에기에 삭발은 쉽지 않은 공약이었다.


그리고 기나긴 월드컵 여정이 끝난 후 프랑스는 기적 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팬들은 지루에게 삭발을 강요(?)했다. 하지만 지루는 살살 시간을 끌며, 삭발을 최대한 늦게 하려 했다.  


이를 참지 못한 한 팬은 생방송에 출연한 지루의 머리를 밀어버리려 바리깡까지 들고 등장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지루 트위터


이에 지루는 "곧 있을 아들의 세례식만 끝나고 머리를 밀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깔끔하게 삭발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23일(한국 시간) 지루는 자신의 트위터에 깔끔하게 삭발한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루는 기존 한껏 힘주고 올려세웠던 머리를 깔끔하게 밀어버렸다. 그 모습은 마치 입대 전 삭발을 하고 친구들에게 인증하는 소년 같았다.


여기에 본인 헤어스타일에 만족한 듯 밝은 미소와 함께 손으로 OK 사인까지 보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지루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타 군단' 프랑스의 일원으로 함께해 20년 만의 역사적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지루는 총 7경기 중 선발 6번, 교체로 1번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0득점, 1 유효슈팅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많은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혹자는 본인의 머리를 밀기 싫어 일부러 그런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