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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람보르기니 물어뜯고 엄마 뒤에 숨어 모른척 구경하는 리트리버

중국의 한 강아지가 람보르기니를 물어뜯어 약 7천 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사이트常熟交警发布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장난꾸러기 강아지는 화려한 색의 차량을 장난감이라 생각한 듯 이곳저곳을 물어뜯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쾌보는 람보르기니 차량을 물어뜯어 약 7천만 원의 피해를 준 강아지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17일 중국 창수 시 한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던 빨간색 람보르기니에 리트리버 강아지가 다가왔다.


강아지는 강렬한 색의 자동차가 신기했는지 주변을 한참 동안 서성였다.


인사이트常熟交警发布


이후 강아지는 차량 좌측의 문틈을 중심으로 마구 물어뜯기 시작했다.


자동차는 강아지의 맹렬한 물어뜯기에 점점 상처가 많아지는가 싶더니 외부에 크게 금이 가기 시작했다.


뒤늦게 달려온 차주는 강아지를 내쫓은 뒤 차량을 점검했다. 차량의 내부는 다행히 이상이 없었지만, 차량의 외벽은 사람의 몸통 크기만큼 뜯겨나간 뒤였다.


이 와중에도 강아지는 차주의 타들어 가는 속을 모르는지 멀리서 멀뚱멀뚱 지켜만 볼 뿐이었다.


인사이트常熟交警发布


현지 교통경찰은 이번 차량 손상의 수리 견적은 40만 위안(한화 약 7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사고의 책임이 전적으로 견주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차주는 견주에게 수리 비용의 약 10%에 해당하는 4만 5천 위안만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반려견이 타인이나 타인의 재산을 해할 경우, 견주에게 배상 책임을 묻도록 하는 법률이 제정되어 있다.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과 마스크 등 안전장치를 준비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YouTube 'Hermelinda S. Stut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