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현석에게 불려갈 때 크게 혼날 것 같으면 "옷 두껍게 입는다"는 승리

(좌) SBS 'K팝스타5', (우)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세상 사는 법 좀 아는 승리가 양현석 YG 회장에게 불려갈 때 옷 입는 센스에 대해 말했다.

지난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승리가 출연해 소속사 후배 블랙핑크와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리는 블랙핑크에게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에게서 혼날 때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다년간 YG 엔터테인먼트 스캔들 메이커로 활동해 온 승리는 일이 닥쳤을 때 마음가짐에 대해 일장연설을 늘어놓는다.

이에 두려워진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스캔들 나면 사장님한테 혼나냐"고 묻자 승리는 "6층이냐 7층이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6층은 회의실이고 7층은 무려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의 회장실이다.

승리는 6층은 혼나는 레벨이 괜찮다며 "훈계 후 귀가 조치"라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나 7층에 올라갈 때는 "두꺼운 옷을 입고 간다"라며 공포심을 조성해 블랙핑크 멤버들을 덜덜 떨게 했다.

이어 만약 7층에 가게 되면 팁을 주겠다며 "일단 칭찬을 하고 시작하라"고 말했다. 살 빠졌다 등의 칭찬을 하면 분위기가 좋아진다 것.

또한 양현석 회장이 지금 가장 좋아하는 것은 "머리숱이 왜 이렇게 많아 보여요?"라는 칭찬이라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 회장에 대한 깨알팁을 풀어놓은 승리는 예전에는 호랑이였지만 요즘은 "아이와 가정이 생기다 보니 온화해졌다"며 훈훈한 미담도 잊지 않았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일 첫 솔로 정규 앨범 'THE GREAT SEUNGRI'를 공개했다.

음원 공개 직후 15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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