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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분기 사드 이후 첫 영업이익 증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사이트아모레퍼시픽 사옥.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영업이익이 처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2분기 사드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 53% 증가한 3천899억원, 1천55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1천677억원과 비교해서는 7%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향후 주가 전망을 밝게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박 연구원은 "올해 전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 26% 증가한 5조7천111억원 7천51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4%, 47% 성장할 것으로 관측한 것.


다만 목표주가는 43만2천원에서 38만5천원으로 낮췄다. 


박 연구원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가장을 하향 조정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연간 면세점 추정치도 하향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70% 성장을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라네즈의 세포라 입점, 이니스프리의 인지도 상승, 마몽드의 얼타 입점 등이 이어지며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