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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돼 다시는 못 걸을 뻔했지만 모두 극복한 스타강사 이지영

다시는 걷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스타강사 이지영이 모두 극복하고 다시 학생 앞에 섰다.

인사이트YouTube '스카이에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건강 악화'로 인해 잠시 학원계를 떠났던 스타강사 '이지영'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19일 인터넷 강의 사이트 스카이에듀 측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지영 강사의 '문제풀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 강사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던 긴 머리를 벗어던지고, 짧게 커트한 머리로 등장했다. 헤어스타일은 변했지만, 학생들을 보며 밝게 웃는 모습은 그대로였다.


인사이트YouTube '스카이에듀'


이 강사는 "원래 조금 쉬려고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떠난 것이었는데, 너무 고열이 심해 '중도 귀국'을 한 뒤 사경을 헤맸다"라면서 "병원에서는 복귀 못 할 거라고, 아마 걸을 수 없을 거라고 했지만 기적처럼 너무나도 건강해져서 다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믿기지 않아서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원에 왔고, 너희들(학생들) 보니까 뿌듯하고 감격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목소리에는 강인함이 묻어 있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이겨낸 뒤 수험생들이 꿈을 향해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뻐하는 듯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카이에듀'


이 강사는 그런 안도감 속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걱정을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나는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면서 지냈는데, 너희는 어떻게 사탐 공부했는지, 6월 모의고사 충격 크지 않았는지, 기말고사 문제는 좋았는지, 말도 안 되는 문제가 너희 내신 등급을 깎아 먹은 건 아닌지 걱정됐다"라면서 온통 머릿속은 학생 걱정이었음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참선생' 같은 이 강사의 모습에 감동하는 한편 "3개월 쉬는 것만으로 이렇게 목소리가 바뀌는 걸 보면 더 쉬는 게 좋을 듯하다"라며 걱정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이지영 강사가 몸이 좋지 않을 때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 / 스카이에듀


또 '인터넷 강의'가 있는 만큼 학원 출강은 최소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학생들보다 자기 건강을 먼저 챙기면 좋겠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편 이지영 강사는 인가 '사회 탐구' 강사이며, 지난 4월 '건강 악화'로 인해 수업을 중단했으며 최근 건강을 되찾고 다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