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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욕' 나올 정도로 더운 서울 오늘자 날씨···38도 신기록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이 '대프리카'라 불리는 대구 보다 높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프리카만큼 더워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


하지만 서울이 대구의 더위를 뛰어 넘은 만큼, 이제 서울도 '서프리카'라고 불러야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기온이 38도를 기록해 어제(21일) 세운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7월 기온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이는 1907년 관측 시작이래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온값이다.


오늘(22일) 오후 3시27분 기준 기상청 위험기상감시시스템 AWS(자동기상관측장비) 상 서울 공식 측정지점인 종로구 송월동 AWS 기온은 무려 '38도'로 확인됐다. 


인사이트JTBC '비정상회담'


당초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로 전망됐으나, 이를 넘어선 것이다.


심지어 체감 온도는 41도나 됐다.


폭염에 더해 제10호 태풍 ‘암필’(Ampil) 영향으로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최악이었다. 내륙 전역은 50% 이상의 습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기온이) 오늘 더 오를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어르신의 경우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가마솥더위는 최소 7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까지가 가장 더운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8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대구는 같은 시각 33.8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시나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