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1급 장애'있던 조카 생각에 광고료 전액 '장애 아동' 돕기 위해 기부한 이영자

이영자가 장애 아동 의료비 지원에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이영자가 광고 출연료 전액을 장애 아동들 돕는 곳에 기부한 것이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매니저와 함께 동반 광고 촬영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고 촬영 모습이 담긴 VCR이 끝난 후 패널들은 이영자에게 광고 출연료를 어디에 썼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영자는 당황해하며 비밀이라고 알려주지 않았다.


그런 이영자의 모습을 보다 못한 송은이는 광고 출연료 모두 기부하는 데 사용했다며 이영자의 선행을 폭로(?)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송은이는 "이영자가 광고 제안을 받고 '이렇게 사랑받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난 그걸로 됐다'고 말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쏟아지는 칭찬에 쑥스러웠던 이영자는 수줍게 웃으며 "이러다 기사 잘못 나간다. 광고료 전액에 사비까지 플러스해서 기부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했다.


실제로 이영자는 해당 광고 출연료에 자신의 사비까지 보태 장애 아동 치료 의료비 지원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장애인 재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시급한 수술을 요하는 저소득 장애 아동 7명의 의료비로 쓰인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의 기부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에 방송된 MBC '봄날의 기적'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MC를 맡았던 이영자는 방송을 통해 소개된 장애 아동들의 사연을 듣고 '1급 장애'가 있는 자신의 조카가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공감한 바 있다.


이영자는 조카와 같은 장애를 갖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보며 자신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적지 않은 금액을 선뜻 내놓은 것이다.


남몰래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이영자의 훈훈한 행보에 누리꾼들은 "대세가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