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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직전 '친형 사망'했는데도 눈물 꾹 참고 경기 출전했던 캉테의 진심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주던 캉테지만, 사실 남모르는 아픔을 지니고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낳은 월드 스타가 있다. 바로 '캉요미'라고 불리는 은골로 캉테다.


물론 뛰어난 실력은 기본이다. 여기에 축구화만 벗으면 완전히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줘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주던 캉테지만, 사실 남모르는 아픔을 지니고 있었다.


바로 친형의 사망 소식이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매체 '오랑지 스포르'는 은골로 캉테가 월드컵을 앞두고 비보를 접했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매체에 따르면 캉테는 월드컵 직전 친형 니아마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하지만 캉테는 이 소식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눈물을 꾹 참고 축구화를 고쳐맨 후 경기장에 뛰어들었다.


그 이유는 월드컵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들은 캉테가 우승 세레머니를 즐기지 못했던 이유를 친형의 사망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Youtube 'BeanymanSports'


좀처럼 기쁨을 표현하지 못했던 캉테는 가슴 한켠에 하늘로 떠난 친형이 무겁게 자리 잡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월드컵 경기에 출전한 캉테는 팀의 중원을 책임지면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 노력과 헌신 덕분에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었고, 친형에게 그 트로피를 바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