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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계절' 8월 멋모르고 가면 '생고생'하는 해외 여행지 5

다가오는 8월 무턱대고 가면 고생할 확률이 높은 해외 여행지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해외 여행.


인터넷 속 아름다운 여행지들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떠나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


그러나 여행은 항상 계획한 대로 되지는 않는 법이다. 멋모르고 해외를 찾았다가는 기대와 너무나 다른 모습에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그중에서도 다가오는 8월, 더운 날씨와 쏟아지는 장마 등 더욱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할 해외 여행지들을 모아봤다.


1. 태국의 푸켓


인사이트thephuketinsider


내리쬐는 햇살 속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다양한 수상 스포츠 레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태국의 푸켓.


그러나 태국 푸켓에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우기가 시작된다.


물론 우기 때의 비는 대부분 밤에 내리지만, 바다의 파도가 높아지고 일조량이 적어져 투명한 바다를 볼 확률이 낮아진다.


또한 해수욕장에 접근 금지를 나타내는 빨간 깃발이 걸려 아예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2. 홍콩


인사이트Winson Wong


홍콩은 평균적으로 7월과 8월에 강수량이 집중되어 있다.


여기에 한국보다 덥고 습한 날씨가 더해져 밖으로 돌아다니기에 최악의 날씨가 된다.


미세먼지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2017년 홍콩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홍콩 지역의 초미세먼지 포함 대기질지수는 158~250으로, 나쁨과 매우 나쁨 수준을 맴돌고 있다.


3. 일본의 '오봉' 기간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우리나라에 추석이 있다면 일본에는 '오봉'이라는 명절이 있다.


이번 연도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오봉 기간에는 일본 사람들 대부분이 일을 쉬고 고향으로 내려가곤 한다.


때문에 숙소를 여는 곳이 적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비싸며, 미리 알아놓은 맛집 또한 문을 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오봉 축제를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에겐 예외인 사항이다.


4. 스페인의 마드리드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스페인은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대부분 온화한 기온으로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마드리드 지역은 특히 일교차가 큰 곳으로, 8월 평균 최저 기온은 18도지만 최고 기온은 31도에 이른다.


더불어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을 때도 있기 때문에,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잘 대비해야 한다.


5. 인도


인사이트Twitter 'DighavkarKiran'


인도의 7, 8월은 5, 6월보다는 선선하지만 우기로 분류되어 있다.


여기에 인도의 길거리에는 사회문화적 특성상 소똥과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다.


만약 비가 많이 오는 때라면 길거리를 배회하는 여행객들은 빗물에 섞인 소똥과 쓰레기들을 '몸소 ' 느껴야 한다.


때문에 이 시기의 인도 여행은 호불호가 꽤나 크게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