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고기 굽는 방법으로 알아보는 진짜 '고기 덕후' 구별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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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뜨거운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며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고기.  

고기는 뛰어난 맛으로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온 음식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주변에는 유난히 고기에 집착하는 '고기 덕후'들이 있다.

고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는 이들은 맛있는 고기의 생명은 바로 잘 굽는 것이라 말한다.

철저한 원칙을 고수하며 고기를 맛있게 굽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고기 덕후들.

그렇기 때문에 고기 굽는 것만 봐도 진짜 고기 덕후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다. 자고로 고기 덕후라면 부위별로 가장 맛있게 굽는 방법과 시간을 알아야 하는 법이다.

아래 소개하는 부위별 고기를 굽는 방법을 유심히 살펴보자. 만약 이렇게 굽지 않는다면, 당신은 고기 덕후라고 당당히 말할 수 없을 것이다.

1.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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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부위인 삼겹살은 딱 두 번만 뒤집는 것이 중요하다.

삼겹살은 달궈진 불판 위에서 강한 불로 핏물이 올라올 때까지 익힌 뒤 한 번 뒤집는다. 다른 한쪽도 육즙이 올라온 직후까지 중 불에서 익힌다.

먹기 직전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면 맛있는 고기가 완성된다.

물론 삼겹살의 두께에 따라 적절한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2. 목살

MBN '미식클럽'

적당한 지방과 풍미를 자랑하는 목살은 센 불에서 구워야 한다.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게 조심하며 센 불에서 튀기듯 빠르게 익힌다.

목살은 두께가 있기 때문에 기름이 있는 부위와 함께 큐브 모양으로 큼직하게 잘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겉이 어느 정도 익으면 타지 않게 잘 돌려가며 약한 불에서 지긋이 구워준다.

3. 양념 고기

SBS '생방송 투데이'

양념 고기는 매콤달콤한 소스 때문에 불판에서 태워 먹기 쉬운 부위다.

그만큼 적당한 때에 맞는 불 조절이 꼭 필요하다.

양념 고기는 너무 세지 않은 중약 불에서 구워주는 것이 좋다.

가능한 자주 뒤집어주며 고기가 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갈매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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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하고 부드러운 갈매기살은 마구 볶아가며 구워준다.

우선 온도가 높은 불판 한가운데에 고기를 올린다. 이후 쉬지 않고 볶듯이 고기를 익혀준다.

중간중간 칼집을 내면 더 맛있게 고기를 익힐 수 있다.

5. 항정살

채널A '밥 한번 먹자'

고소하고 기름이 많은 항정살은 강한 불에서 볶아주듯 굽는다.

항정살은 덜 익으면 비릴 수도 있어 속까지 잘 익혀 먹어야 한다.

집에서 항정살을 구울 때는 기름이 많이 튀길 수 있으니 덮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6. 곱창

MBC '나 혼자 산다'

최근 사람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부위는 단연 곱창이다.

곱창은 겉은 바삭하게 안은 부드럽게 천천히 익히면서 구워준다.

먼저 강한 불로 곱창 겉 부분을 익힌 후 약한 불로 안을 익혀준다. 이때 곱창의 곱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너무 자주 뒤집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