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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덕후 딸 위해 거실에 '쥬라기 공원' 완벽 재현한 딸 바보 아빠

자신의 특기를 살려 딸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긴 아빠가 있다.

인사이트Lyle Coram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거대한 공룡의 눈이 흘긋 창 안을 훑고 지나간다. 생생한 그 모습에 순간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다.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 딸을 위해 집을 광활한 쥬라기 공원으로 만든 아빠의 깊은 마음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로젝터와 조명을 사용해 생생한 쥬라기 공원을 만든 아빠 라일 코람(Lyle Coram, 48)의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이트Lyle Coram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극장무대전문가로 일하는 라일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쉘비(Shelby, 7)가 있다.


한창 호기심이 많을 나이인 쉘비의 최대 관심사는 다름 아닌 '공룡'.


그런 딸을 위해 해줄 것이 없는지 고민하던 딸 바보 아빠는 공룡이 살아 숨 쉬는 쥬라기 월드를 집에 그대로 재현하기로 마음먹었다.


인사이트Lyle Coram


라일은 무대전문가인 자신의 특기를 살려 거실에 블라인드와 스크린, 프로젝터와 조명등을 설치해 커다란 극장을 만들었다.


이 극장은 마치 창문 너머로 초원이 펼쳐져 있는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브라키오사우르스가 정글을 달릴 때 웃음 짓던 쉘비는 티라노 사우르스가 모습을 드러내면 놀란 숨을 '흡'하고 들이 마쉰다.


라일은 "딸이 쥬라기 공원을 무척 즐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라일은 4개월 전 같은 방식으로 딸의 방에 디즈니 월드의 불꽃놀이를 완벽재현해 감동을 준 바 있다.


YouTube 'Lyle Co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