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 후 팬에게 "땡큐" 연발한 '인성 甲'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FC와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이 그 이유와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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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축구선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FC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오는 2023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손흥민의 재계약 소감이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재계약 서명을 한 뒤 인터뷰를 통해 그 이유를 밝혔다.
Youtube 'Tottenham Hotspur'
손흥민은 "팀과 코치, 스태프, 동료, 스폰서 등 주변의 모든 분들에게 매우 고맙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토트넘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 더 좋은 날을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인터뷰 내내 여러 번 "고맙다"는 말을 반복하며 주변인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GettyimagesKorea
그는 팀원들과 함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싶다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손흥민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해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팬들이 없다면 나는 그렇게 대단한 선수가 아니다. 팬들은 홈, 어웨이, 월드컵 등 어떤 경기도 가리지 않고 날 사랑해준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사랑을 꼭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도 전달했다.
Youtube 'Tottenham Hotspur'
손흥민의 짧은 인터뷰에는 자신의 목표나 욕심보다 주변을 향한 고마운 마음이 더 많이 담겨 있어 그의 인성을 엿볼 수 있다.
훈훈함을 안기는 겸손한 인터뷰 내용에 그의 많은 팬들이 "사랑스럽다", "역시 손흥민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다음 달 11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소화한 뒤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