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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인증샷 찍는 여성 '해상 구조대원' 셀카에 포착된 충격적인 현장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구조대원과 그 뒤로 생사의 기로를 오가는 남성. 이 기막힌 순간이 셀카에 포착된 것이다.

인사이트Twitter '7oh7_'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강렬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바캉스룩. 눈부신 자태로 해변가를 지배한 여성은 다름 아닌 해상 구조대원이었다.


흔히 생각하는 구조대원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여성은 흡사 모델처럼 해변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면서 관능적인 몸매를 뽐내는 모습이다.


그렇게 여성이 셀카를 찍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절체절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7oh7_'에는 인증 사진을 찍는 여성 해상 구조대원의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Twitter '7oh7_'


사진 속 여성은 가히 매혹적이다. 푸른 배경의 바다와 레드 컬러의 비키니가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움을 더한다.


여성은 고개를 살짝 들어 분위기를 더하거나, 자신 있는 포즈로 몸매를 부각시키는 모습이다.


너무나도 섹시한 모습에 해상 구조대원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다. 해변에서 화보를 찍는 모델과도 같다.


그런데 무언가 '쎄~'하다. 여성의 셀카를 자세히 보니 허리춤에 누군가의 실루엣이 포착됐다.


사진을 확대해봤다. 실루엣은 바로 물에 빠져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한 남성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7oh7_'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구조대원. 그 뒤로 생사의 기로를 오가는 남성. 이 기막힌 순간이 셀카에 포착된 것이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다. 해상 구조대원이 셀카를 찍느라 물에 빠진 사람을 방치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작 혹은 합성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여성이 관심을 끌기 위해 교묘하게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그러지 않고는 실제로 벌어질 수는 없는 일. 아니,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