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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했던 소년이 우연히 던진 공 받아치며 캐치볼 해준 '옆집' 인절미

두살 아이와 울타리 너머로 공을 주고받으며 함께 노는 강아지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Twitter 'Chad Nelson'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강아지와 아이는 금세 친구가 된 듯 즐겁게 공을 주고받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울타리를 향해 공을 던지는 아기와 놀아주는 강아지의 가슴 따뜻한 영상을 공개했다.


얼마 전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차드 넬슨(Chad Nelson)은 그의 두 살 아들 콘웨이(Conway)를 데리고 잠시 친구의 집에 들렀다.


마당 안 의자에 앉은 차드는 아들이 홀로 마당을 뛰어노는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witter 'Chad Nelson'


심심했던 콘웨이는 마당에 떨어져 있는 작은 공을 들어 울타리 너머로 던졌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웃집에 살고 있는 강아지 '도저'가 울타리로 넘어온 공을 집어 다시 콘웨이에게 돌려준 것이다. 


강아지의 반응에 신이 난 콘웨이가 다시 공을 집어 던지자 이번에도 도저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공을 가져다주었다. 마치 아기를 돌봐주는 듯했다. 


이후에도 콘웨이와 도저는 '친한 친구'처럼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Twitter 'Chad Nelson'


차드가 온라인에 게재한 둘의 귀여운 모습은 조회 수 1,000만을 넘기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단숨에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아기와 강아지가 친구가 되는 것만큼 귀여운 순간이 있을까", "마음이 행복해져 몇 번이고 돌려봤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드의 친구 에린 리히터(Erin Richter)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와 가족들은 매일 도저와 캐치볼을 한다"며 "일상적인 일이라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열광해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었다니 우리도 기분이 좋다"며 따듯한 마음씨를 나타냈다.


YouTube 'Paw f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