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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할짝할짝 핥으며 빤히 바라보는 남성에 시민들이 보인 반응

잘생기고 멋진 사람이 야릇한 눈빛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자신을 바라보자 사람들은 자신을 유혹하는 것이라고 착각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가끔 누군가가 나에게 눈빛을 보내며 알 수 없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우리는 "저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나?"라며 착각에 빠지기 쉽다.


2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몰래카메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잘생긴 이 남성은 멀리 앉아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야릇하게 아이스크림콘을 먹고 있다.


그러자 이 남성과 눈을 마주친 사람들은 남성의 눈빛과 행동이 자신을 향한 일종의 '시그널'로 여기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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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은 자신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커플 반지를 보여주며 "나에게 작업 걸지 마라"라는 듯 웃음을 보였고, 다른 여성은 엄지를 '척'하고 올리기도 했다.


중년의 나이로 보이는 한 여성은 가슴 쪽 단추를 풀면서 자신의 가슴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심지어 남성까지도 그의 매력에 반했는지(?!) 그를 향해 수줍은 듯 머리를 넘기며 연락하라는 듯 전화 모양의 손짓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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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은 곧 실망하게 된다.


이 잘생긴 남성이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난 후에 가방에서 선글라스와 지팡이를 꺼내더니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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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와 눈빛이 마주쳤던 대부분의 사람이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실망한 듯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자신의 가슴을 부각하려 했던 중년의 여성은 크게 실망한 듯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이 영상은 남성의 설정과 사람들의 재미있는 반응 때문에 웃기기도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비슷한 경험이 있을 듯한 설정으로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짐작할 수는 있지만, 상상하지는 마라", "중년 여성의 실망한 표정이 너무 웃기다", "속은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