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간 머물렀던 호텔 직원들에게 팁 2,600만 원 남긴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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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호날두가 휴가 기간 자신이 머물렀던 호텔 직원들에게 엄청난 팁을 남기고 떠났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크리스티아 호날두가 호텔 직원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남기고 갔다고 전했다.

얼마 전 월드컵을 끝마친 호날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리스로 떠났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인 만큼 호텔 직원들은 호날두가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Twitter 'juvefcdotcom'

자신을 위한 호텔 서비스에 감동한 호날두는 휴가를 마치고 떠나면서 1만 7,850 파운드(한화 약 2,600만 원)을 남기고 떠났다.

호날두는 호텔 경영진에게 "이 팁을 모든 직원이 공평하게 나눠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평소에도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팬 서비스도 출중하다고 소문난 호날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유벤투스는 이적료 1억 유로(한화 약 1,322억 원)를 레알 마드리드에 지불하며 호날두 영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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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입단식에서 "유벤투스로 오는 건 쉬운 결정이었다"며 "이탈리아 최고의 클럽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구단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타나이티드를 떠날 때와 같이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면서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리그 세리에A에서 7년간 정상에 오른 명문 축구 클럽이지만, 1995-1996 시즌을 끝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과연 호날두의 영입으로 유벤투스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