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의병장 후손' 카자흐 '피겨 영웅' 데니스 텐, 강도 막다 칼에 찔려 사망

한국계 피겨 선수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이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으로부터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피겨 선수인 데니스 텐이 강도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들은 데니스 텐이 강도에 의해 피습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자신의 차에서 백미러를 훔치려는 강도 2명과 난투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강도의 칼에 찔렸고 이후 길을 지나던 사람들에 의해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됐다.


인사이트뉴스1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데니스 텐과 난투극을 벌인 강도 2명을 수배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내무부 장관과 보건부 장관이 직접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다.


한편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항일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6년 12살의 나이에 카자흐스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데니스 텐은 이후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도 목에 건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