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크로아티아 준우승으로 이끈 다리치 감독, 한국서 제안받았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한국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한국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크로아티아 매체 'Sportske novosti'는 "다리치 감독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국가 중 한 나라는 연봉 500만 달러(한화 약 57억원)의 3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안을 넣은 팀이 K리그 클럽인지, 한국 대표팀인지는 기사에 포함하지 않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매체는 "다리치 감독은 이미 중동 등 아시아에서 이름을 떨쳤다"며 "크로아티아와 함께 성과를 이룬 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이 심화될 경우 500만 달러 수준으로 책정된 몸값이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portske novosti'는 "다리치 감독이 가장 높은 액수를 제시한 팀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크로아티아 감독 역사상 최고 연봉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는 현재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부 선수보다 더 많은 돈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다른 크로아티아 매체들도 현재 다리치 감독이 받는 50만 유로(한화 약 6억원)의 연봉을 근거로 그가 아시아 등지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 대표팀 역시 다리치 감독을 그냥 놓아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연봉 인상안을 포함해 다리치 감독과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다리치 감독은 2016년 알힐랄과 알아인 등의 지휘봉을 잡으며 아시아 축구를 경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