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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까까" 애교 부리다 현타 와 고개 못 드는 하정우

하정우가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꾸꾸까까" 애교에 도전했다가 카메라도 쳐다보지 못하며 민망해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영화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내 마음속에 저장"을 외쳤다가 '다른 이름으로 저장'했다는 소리를 들었던 하정우. 이번에는 "꾸꾸까까"를 자신만의 강렬함(?)으로 소화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네이버 무비토크 V라이브에는 김용화 감독과 작품의 주역인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이정재가 참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진행자 박경림은 주연 하정우에게 "'저장' 한 번 해주시겠냐"고 제안했다. 


앞서 지난해 하정우는 같은 프로그램인 V라이브에서 박경림의 제안에 따라 "내 마음속에 저장" 애교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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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원조인 그룹 워너원 박지훈은 엄지와 검지를 이어붙이며 하나의 애교로서 "내 마음속에 저장"을 외쳤으나, 당시 하정우는 손바닥을 앞뒤로 뒤집으며 무뚝뚝한 목소리로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한 인상과 연기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하정우가 어설프게 선보이는 '저장'을 접한 이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정작 본인인 하정우는 매우 부끄러워했다.


이날 6개월여 만에 '저장'을 외쳐달라는 부탁에 하정우는 "끊었다"며 단호히 철벽(?)을 쳤다. 박경림은 물러서지 않고 '꾸꾸까까'라는 새로운 애교를 알려줬다. 


'꾸꾸까까' 또한 워너원 박지훈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 방영 당시 선보인 재롱으로, 하정우는 "그것도 위험해 보인다"라며 두려운 기색을 내비쳤으나 결국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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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까까라는 단어가 굉장히 유혹적으로 느껴진다고 밝힌 하정우는 "아 이거 참..." 하면서도 두 손을 들고 양팔을 들썩이며 '꾸꾸까까' 애교를 선보였다.


이번에도 '저장'과 마찬가지로 아이돌인 박지훈 특유의 상큼한 매력과는 상반되는 강렬한(?) 분위기였다. 


어찌 됐건 혼신의 힘을 다한 직후 하정우는 수치심이 밀려온다는 듯 푹 숙인 고개를 들지 못했다. '저장'을 끊었더니 새롭게 돌아온 '꾸꾸까까'에 민망해하는 하정우를 본 동료 배우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후 하정우는 혼자 당하지 않고 "정말 권하고 싶다"며 이정재와 주지훈에게 '꾸꾸까까'를 추천했고, 제안을 수락한 이정재와 주지훈까지 경악스러운(?) '꾸꾸까까'를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박경림은 결국 이들 출연진에 "미안하다"며 사죄의 뜻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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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