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죽고 싶어 다리 위로 올라갔을 때 시민 2명이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투신자살 하려던 한 젊은 청년을 구해낸 것은 지나가던 시민 두 명의 용기 있는 결단이었다.

인사이트Newsflar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투신자살 하려던 한 젊은 청년을 구해낸 것은 지나가던 시민 두 명의 용기 있는 결단이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다리 위에서 투신하려던 한 남성을 구해낸 시민들에 대해 전했다.


영국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런던에 있는 블랙프리어스(Blackfriars)를 찾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파수꾼'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남성을 발견한 시민들은 뛰어내리지 말라고 그를 설득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남성이 주변의 만류에도 다리 위에서 몸을 던진 그 순간, 주변에서 그를 지켜보던 시민 두 명이 재빨리 달려왔다.


남성의 옷깃을 잡아챌 수 있었던 시민 2명은 온 힘을 다해 그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은 재빨리 구조대에 신고했고, 다행히 남성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용기 있는 두 명의 시민이 한 남성의 목숨을 살리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구조된 이후 남성은 자신을 구해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으며, 현재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남성의 자살 동기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매체가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매년 청년 1,600명이 우울증과 취업 실패 등의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자살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