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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탈세 때문에 떠난 것"…호날두 이적하자 말 바꾼 라리가 회장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지난달 호날두를 감쌌던 그가 탈세를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테바스 회장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핵심적인 이유가 탈세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호날두는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탈세 혐의로 이적하게 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어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다른 세금 규정이 있고, 호날두는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것이다"라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돈 문제에서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날두라는 스타 플레이어가 라리가를 떠난 것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테바스 회장은 "몇 년 전 우리는 스타플레이어를 잃을까 걱정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가진 브랜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의연한 태도를 보인 테바스 회장이지만 그는 지난달만 해도 호날두의 탈세와 이적 문제 등에 대해 완전히 다른 발언을 한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6월 스페인 라디오 방송 '온다세로'에 출연했던 테바스 회장은 "호날두의 탈세는 문제가 없다. 행정적으로뿐만 아니라 벌금도 내지 않을 것"이라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9년간 활약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최강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를 모두 정복한 '신'의 이적. 팬들은 그가 세리에마저 평정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