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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좋아하는 여친한테 빠져 사채 '402억' 빚진 남성

부자집 아들로 태어났으나 여자친구한테 보인 큰 씀씀이로 빚까지지고 여자친구도 잃은 중국 남성이 화제다.

인사이트장샤오엔의 웨이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으나 좋아하는 여자에게 전 재산을 날리고 빚까지 진 중국인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오락(新浪娱乐)은 중국 항주의 쟝샤오엔(张晓恩)이 여자친구를 위해 재산을 탕진한 것도 모자라 사채까지 써 감옥에 들어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성공한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난 29세 남성 장샤오엔은 어렸을 때부터 사치에 익숙했고 원하는 것을 위해서 거금을 쓰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이런 장샤오엔은 2년 전 라이브 스트리머 및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는 양이옌(杨怡潇)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양이옌의 웨이보


양이옌과 만나면서 장샤오엔의 사치는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쟝샤오엔은 양이옌을 위해 액세서리를 비롯한 보석, 자동차, 해외여행, 호화주택 등에 돈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값진 물건들을 그녀에게 선물하면서 돈이 부족해지기 시작한 장샤오엔은 결국 아버지 회사에서 7천만 위안(약 117억원)을 횡령하기에 이른다.


이 돈을 불릴 목적으로 한 도박에서 모든 돈을 탕진한 그는 사채까지 써 오히려 1억 7천만 위안(약 285억원)을 잃었고, 결국 빚을 갚을 수 없었던 장샤오엔은 경찰에 신고되어 체포됐다.


인사이트nextmag


경찰서에 체포된 그는 자신이 돈 씀씀이를 인정하면서도 모든 탓을 여자친구였던 양이옌에게 돌렸다.


양이옌이 종종 마카오에서 도박을 하도록 권유했다는 것이다.


장샤오엔이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는 동안, 양이옌은 장샤오엔에게 헤어짐을 암시했다.


양이옌은 SNS에 다른 남성과 함께 다정히 서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쟝샤오엔과의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