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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몰래 가출했다가 경찰한테 체포돼 '감옥'에 들어간 댕댕이

거리를 방황하던 퍼그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경찰이 특별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인사이트Facebook 'Cape May Police Department'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가출한 퍼그 한 마리가 동네 이웃집을 무단침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감방에 수감된 퍼그의 '웃픈' 사연을 전했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 케이프 메이 경찰서에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퍼그 한 마리가 마당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제보였다.


출동한 경찰은 퍼그의 주인을 수소문해봤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Cape May Police Department'


결국, 퍼그를 경찰서로 데려온 경찰은 모두 머리를 맞대고 주인을 찾을 방법을 생각했다.


그때 한 직원이 '머그샷'을 찍어 SNS에 올리자는 제안을 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면 자연스럽게 주인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경찰은 퍼그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또 "무단침입죄로 수감된 퍼그입니다. 가출하면 이런 일이 생깁니다"라며 감방에 들어가 있는 녀석의 모습도 함께 게재했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Cape May Police Department'


퍼그의 머그샷은 하루도 안 돼 5천 회가 넘는 공유 수를 보였다. 그리고 주인에게서도 연락이 왔다.


경찰은 "빈(Bean)이라고 알려진 퍼그가 보석금으로 쿠키를 내고 풀려났다"는 재치있는 후속 글을 올리며 사람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Cape May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