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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과 '유니폼 교환' 약속 지킨 훔멜스 "다음엔 블랙핑크와 바꾸고 싶어"

김영권과 유니폼을 교환해 화제를 모은 독일 훔멜스가 블랙핑크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마츠 훔멜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vs독일'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해달라"는 김영권의 부탁에 한국의 셀러브레이션을 끝까지 기다려줬던 독일 수비수 '훔멜스'.


이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잘생긴 외모보다 인성이 더 뛰어나다"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월드컵 경기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영권의 비하인드 스토리 덕분에 한국 축구팬들과 인연의 끈이 닿아버린 훔멜스.


그의 이야기는 독일 현지에서도 크게 화제가 된 모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은 훔멜스와 사랑에 빠졌다"라면서 "그렇다면 훔멜스는 다음에 누구와 유니폼을 바꿔야 할까?"라고 물으며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을 보기로 제시했다.


이에 훔멜스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BLACKPINK!"라고 외쳤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낸 것이다.


한국 팬들은 처음에는 "합성 아니냐", "주작이다"라고 반응했지만, '공식 SNS 계정'에 진짜 이 대답이 있는 것을 보고 "역시 그도 남자", "제니가 예쁜 건 알아가지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ter 'matshummels'


한편 훔멜스는 세계적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었던 김영권에게 '한국vs독일' 경기가 끝난 뒤 교환을 요청받았다.


하지만 그는 그라운드에서 교환할 경우 TV를 지켜보는 독일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안에 들어가서 교환하자"고 말했다.


김영권은 유니폼을 바꾸지 못하는 줄 알았지만, 놀랍게도 훔멜스는 스스로 한국의 라커룸 앞에서 김영권을 기다렸고 흔쾌히 유니폼을 교환했다고 한다. 


인사이트SBS '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