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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상' 상금 6억원 장애인 단체에 모두 기부한 '음바페'

19살 킬리언 음바페가 월드컵서 받은 상금 6억원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9살'이라는 나이에 월드컵 4골을 기록한 킬리언 음바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으로 받은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음바페는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음바페의 이 골은 정확이 60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서 나온 '10대 선수'의 득점이었다. 음바페 이전 마지막 기록은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펠레가 세웠다.


이로써 음바페는 조별예선에서 1골,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2골 총 4골을 득점하며 월드컵 신인상인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비록 8강 우루과이전과 4강 벨기에전에서 실력에 걸맞지 않은, 어처구니없는 시뮬레이션 액션과 비매너 플레이를 보여줘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그 누구도 그의 실력은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 음바페는 자신의 조국의 아이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며 조금은 다른 인성을 보여줬다.


16일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음바페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받은 상금과 우승 수당을 합친 47만유로(한화 약 6억2천만원)를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가 기부한 단체는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해주는 모든 교육을 해주는 '스포츠 교육 기관'이다.


이러한 선행을 통해 과도한 승부욕으로 인해 생겨난 '악동 이미지'를 벗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