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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발탁에 책임져야 한다"…아시안게임 명단에 소신 밝힌 감스트

인기 축구 BJ 감스트가 최근 발표된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프리카 TV 인기 BJ 감스트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6일 김학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에는 손흥민과 조현우, 그리고 황의조가 발탁됐다.


인사이트YouTube '감스트GAMST'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의 '에이스'이고, 조현우는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만큼 이견이 없었다.


문제는 황의조의 발탁.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거센 논란이 일었다.


적지 않은 팬들이 황의조가 와일드카드로 발탁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니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올시즌 황의조의 득점 장면 / 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김 감독이 성남 FC 재임 시절 황의조와 함께 활약했다는 것을 근거로 '인맥 축구'라는 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의조 발탁?!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라는 영상을 올렸다.


감스트는 영상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은 손흥민의 군 면제 때문에 이슈가 많다"고 운을 뗐다.


올시즌 황의조의 득점 장면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황의조의 발탁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적인 여론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황의조가 리그에서 잘할 때도 국가대표팀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여론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감스트는 "황희찬과 손흥민은 늦게 합류할 수도 있다"면서 "황의조를 썼을 때 그 결과 (아시안게임 우승)가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황의조의 득점 장면 / 온라인 커뮤니티


김 감독이 황의조에 대한 논란을 알고 있으면서도 뽑았다는 것은 믿음이 굳건하다는 뜻이고, 결국에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감스트는 "황의조가 잘하면 김 감독이 옳았던 것이 된다"면서도 "안 되면 비판은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대회 시작 전부터 논란에 휩싸인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3위에 자리해 있다.


또 성남 FC에서 활약하던 시절 김 감독과 시너지 효과를 낸 바도 있어 와일드카드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YouTube '감스트GAM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