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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성공하고 매번 '다운증후군 절친'과 함께 '레드카펫' 오른 제니퍼 로랜스

영화 헝거 게임으로 유명한 배우 제니퍼 로렌스에게는 앤디 스트렁크라는 특별하고도 오래된 친구가 있다.

인사이트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영화 '헝거 게임' 주인공으로 유명한 제니퍼 로렌스는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밝은 성격으로 여러 배우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기도 하는데, 그녀에게는 앤디 스트렁크(Andy strunk)라는 조금은 특별한 친구가 있다.


지난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렌스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가장 크게 기뻐했던 것도 오래된 '절친' 스트렁크였다.


시상식이나 시사회 자리에서 언제나 로렌스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스트렁크. 둘 사이에는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인사이트Mirror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는 중학교 때다. 당시 스트렁크의 친구들은 단지 그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따돌렸다.


항상 친구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던 스트렁크에게 먼저 다가간 사람이 바로 로렌스였다.


사춘기 시절 분노조절장애 때문에 따돌림 당했던 로렌스는 자신처럼 늘 혼자 있는 스트렁크를 보고 같은 처지라고 느꼈고, 그와 가까워지기로 마음먹었다.


인사이트YouTube 'current news'


스트렁크를 만난 이후 로렌스의 삶은 점차 달라지기 시작했다. 


스트렁크와 친해진 이후 배우라는 꿈을 찾은 로렌스는 점차 분노조절장애가 호전됐다. 공부까지 잘하게 돼 고등학교도 2년이나 조기 졸업했다. 


배우라는 꿈을 이룬 로렌스는 방황하던 시절 옆에 함께 있어 준 스트렁크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인사이트YouTube 'current news'


로렌스가 배우가 되고 난 후, 스트렁크는 그녀의 '1호 팬'이 됐다. 영화 '헝거 게임'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된 이후에도 둘은 서로에 대한 우정을 과시했다. 


로렌스는 자신이 참석하는 행사에 스트렁크를 항상 초대했고, 스트렁크도 로렌스가 등장한 사진과 영상 등을 모아 시상식이 가까워지면 그녀가 수상하기를 기원하며 파티를 연다.


오랫동안 변함없는 둘의 우정에 로렌스의 팬들은 그녀를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