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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동 상징하는 '문래 목화마을활력소' 새 단장 후 공개

문래동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치회관을 새단장해 '문래 목화마을활력소'를 열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영등포구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문래동을 상징하는 목화꽃을 컨셉으로 문래동이 새 자치회관을 연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문래동 제2자치회관을 '문래 목화마을활력소'로 새 단장하고 16일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마을활력소는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기획부터 운영, 관리까지 책임지는 마을공동체 공유 공간으로 동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지역 커뮤니터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목화마을활력소는 문래동 마을계획단 중심으로 추진되어 주민 모임과 취미 향유를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주민 활용도가 낮은 문래동 제2자치회관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문래동 마을계획단은 목화마을활력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10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해 각 층별 공간 구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마을활력소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영등포구


1층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새마을문고)'을, 2층에는 각종 소모임이나 세미나, 마을카페 등으로 사용 가능한 '누리방'과 '도란도란나눔방'을, 3층에는 '주민자치사랑방'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있던 3층 '목화전시체험관'을 목화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공간,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공방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목화마을활력소는 평일 10시~18시, 토요일 10시~15시까지 주민 자율관리로 운영되며 향후 핸드아트 교실, 인문학 강의 등 주민 수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목화마을활력소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소통 공간"이라며, "마을활력소가 이웃 나눔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