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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크로아티아 대표팀 복귀일에 광장에 모여 환호해준 '10만명' 시민들

기적 같은 월드컵 준우승을 일궈낸 크로아티아 대표팀에게 시민들의 열띤 환호가 이어졌다.

인사이트Twitter 'HNS CFF'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기적 같은 월드컵 준우승을 일궈낸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반 옐라치치 광장에서는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환영식이 진행됐다.


앞서 크로아티아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에 4대 2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이들은 3연속 연장이라는 혈투 끝에 아쉽게 프랑스에 우승컵을 내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준 팀이었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와 예선 D조로 시작한 이들은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토너먼트로 진행된 16강에서는 모든 경기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기록은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올린 역대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끈 주장 루카 모드리치는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골든 볼을 수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HNS CFF'


이들의 끈끈한 팀워크는 크로아티아 국민을 감동시키는 데 충분했다.


대표팀이 돌아온 이날 광장에 모인 시민은 자그마치 10만명이 넘었다. 이들은 일을 일찍 마치거나 가게 문을 아예 닫고는 거리로 쏟아져나와 대표팀을 맞이했다.


크로아티아 축구 연맹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들은 가히 놀라웠다. 대표팀이 지나가는 곳마다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사이트Twitter 'HNS CFF'


인사이트Twitter 'Marko Pjaca'


특히 한 사진에서는 셀 수도 없이 수많은 이가 광장 빽빽이 들어선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강팀을 차례로 누르고 기적처럼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영웅, 아이돌 등으로 불리며 금의환향한 대표팀은 당분간 조금 더 행복감에 젖어도 좋을 듯하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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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HRT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