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 놔두니 합법인 줄 안다"…인스타에 의미심장한 글 올린 폴킴

Instagram 'pkalbum'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가수 폴킴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7일 폴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둑질 놔두니까 합법인 줄 아는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각종 추측이 제기됐다.

'도둑질'과 '합법'이라는 단어가 최근 몇몇 가수의 사재기 및 음원 역주행 논란을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14일 오전 9시 기준 지니차트 / 지니

폴킴은 '역주행의 아이콘' 중 한 명. 그가 부른 '비'라는 곡은 장마철이면 차트를 거슬러 오르곤 한다.

역주행으로 이름을 떨친 폴킴인 만큼, 최근 역주행 사태에 대해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누리꾼들은 요즘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쓴 그룹 칵스의 숀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인디 가수 숀의 앨범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멜론, 지니 등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Instagram 'password0123456789a'

그의 음원이 발매 1달여가 지난 뒤 갑작스럽게 1위에 오르자 사재기 의혹이 피어올랐다.

트와이스나 블랙핑크 등 대중성과 팬덤이 모두 탄탄한 정상급 그룹을 꺾은 추이를 납득할 수 없다는 것.

이와 관련, 숀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사재기가 절대 아니다"라며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닐로에 이어 숀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은 채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