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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버려져 사람 손길 거부하던 강아지 꼭 안아 구조해준 소녀들

위험한 고속 도로 위에 버려졌던 강아지를 천사같은 소녀들은 용감하게 구조해 가족이 돼주었다.

인사이트Jukin Media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위험한 고속 도로 위에 버려졌던 강아지를 용감하게 구조해준 소녀들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도로 위에 방치된 강아지를 구조하는 소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는 곳이 알려지지 않은 익명의 소녀들은 차를 타고 외출하던 중 우연히 버려진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옆에 있던 강아지는 털이 군데군데 뭉쳐있는 더러운 모습으로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누군가 버리고 간 강아지의 모습에 불쌍함을 느낀 소녀들은 즉시 차를 세우고 녀석에게 다가갔다.


인사이트Jukin Media


얼른 강아지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한 소녀들은 녀석을 구하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겁에 질린 강아지는 소녀들의 손길을 거부하며 온몸으로 버텼다.


강아지의 거센 반항에도 소녀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몸집만큼 큰 강아지를 꼭 안아줬다.


그리고 힘을 합쳐 있는 힘껏 강아지를 들어 올려 차에 태웠다.


소녀들의 진심 어린 마음 덕분인지 그제야 강아지도 경계를 풀고 얌전하게 앉아 손길을 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ukin Media


강아지를 데리고 자신들의 집에 도착한 소녀들은 녀석에게 또 다른 강아지 캐롤라인(Caroline)을 소개시켜줬다.


새 친구가 반가웠는지 캐롤라인은 녀석에게 다가갔고 두 녀석은 금방 사이좋은 친구가 됐다.


둘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소녀들은 강아지에게 터커(TucKer)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살뜰히 보살폈다.


상처 입고 외롭게 지내던 터커는 마침내 자신을 진짜 사랑해주는 가족을 만나 행복한 생활을 시작했다.


강아지를 구한 천사같은 소녀들은 "다시는 터커가 상처 입지 않도록 많이 사랑해줄 것"이라고 기쁘게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