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32℃ 넘는 역대급 찜통더위에 '종잇장'처럼 구겨져버린 아스팔트

숨 막히는 무더위 속 지난 16일 서해안고속도로 일부 노면이 갑작스럽게 솟구쳐 올라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 노면이 갑자기 솟구쳐 올라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졌다.


관계 당국은 폭염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경기 안산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순산 터널 부근 편도 3차로 노면이 갑자기 40cm가량 위로 치솟았다.


노면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울퉁불퉁해지면서 이 구간을 지나쳐 달리던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인사이트YTN


해당 차량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 5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여름철 폭염으로 콘크리트 도로가 솟구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갓길로만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보니 순산 터널부터 비봉IC까지 15㎞ 구간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도로공사가 수습을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에 1개 차로가 복구됐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밤샘 작업을 진행해 현재 복구를 모두 마친 상태다.


한편 이날 경기 안산 하루 최고기온은 32.5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