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바왕 윤동식, 일본 전설 '사쿠라바 카즈시'와 그래플링 대회 출전한다"

사진 제공 = 로드미디어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ROAD FC(로드FC) '암바왕' 윤동식(46, 우정 교역)이 '일본 MMA의 전설' 사쿠라바 카즈시가 주최하는 그래플링 대회에 출전한다.

16일 로드미디어는 윤동식이 자신의 종합 격투기 데뷔전 상대이기도 했던 사쿠라바 카즈시와 토코로 히데오, 나카무라 다이스케, 하이삼 라이다 등과 'Team SAKURABA'로 한 팀이 돼 승부를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개최된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과거 윤동식은 대한민국의 유도 영웅으로서 47연승의 신화를 달성하며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는 1997년엔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5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후 PRIDE와 K-1, ROAD FC에서 지금까지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레전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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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일본에서 열리는 'Quintet : Grappling Team Survival Match'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길에 오른 윤동식은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번 출전 당시 1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을 달성하는 등 대회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연이어 2회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출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윤동식이 출전하는 이번 그래플링 대회는 5 대 5 팀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각 팀에서 1명씩 나와 대결을 펼치고, 승자는 다음 상대와 계속 대결을 이어나가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