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고속도로서 8번 구르고도 경상" 충격적인 사고 당시 영상

고속도로서 한 차량이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는 바람에 4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지만 다행히 경상에 미쳤다.

인사이트Facebook 'ytn.co.k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고속도로서 한 차량이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해 4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지난 15일 오전 9시 56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수원 신갈 나들목 부근에서 버스와 SUV 차량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가 급정지한 앞 차량과 추돌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선을 바꾸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은 고속도로에 8번 가량 부딪히며 2바퀴를 굴렀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인사이트Facebook 'ytn.co.kr'


또 고속도로에는 SUV차량의 파편이 여기저기 튀어 극심한 정체를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운전자 A(54) 씨를 비롯해 탑승자 3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전벨트'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 시 상해 가능성은 16배나 증가하고, 자동차 밖으로 튕겨져 나갈 수 있어 사망 가능성은 13.6%나 된다. 


즉 벨트를 매지 않고 사고를 당하면 100명중 14명은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사이트Facebook 'ytn.co.kr'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 비율은 14.8%로 앞 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 88.4%, 81.3%보다 매우 낮은 실정이다. 


사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전벨트 꼭 해야겠다", "많이 안다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했다.


한편 경찰청은 최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를 포함한 도로교통법을 공포했다. 


이에 오는 9월 28일부터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시 벌금 3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