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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동료들이 '캉테송' 불러주자 '부끄+뿌듯'한 미소 짓는 캉테

동료들과 있을 때 귀여움이 배가 되는 '캉요미' 캉테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좌) twitter 'Crackanda' (우) twitter 'JamesAssists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은~골로 캉테~랄랄라♪"


뛰어난 실력은 물론 밝은 성격과 귀여운 외모가 워낙 유명해 '축알못'들도 이름과 얼굴은 익숙하다는 축구선수 은골로 캉테(N`Golo Kante, 28).


'캉요미(캉테+귀요미)'로도 불리는 캉테의 색다른 '귀염뽀짝'한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캉테가 속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1998년 자국에서 개최된 프랑스 월드컵 후 20년 만에 다시 만져보는 우승 트로피에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환호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승리의 기쁨에 취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흥은 계속됐다. 한껏 오른 프랑스 대표팀의 흥은 우승컵을 쥔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이어졌다.


그리고 버스 안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폭발적인 활동량으로 프랑스의 점유율과 수비, 공격 전개 등을 크게 올리며 열심히 활약한 캉테의 공을 추켜 세운 것.


선수들은 프랑스 샹송 중 하나인 '오 샹젤리제'의 가사 일부를 캉테로 개사, '캉테송'을 열정적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마치 금의환향한 영웅을 연호하는 것처럼 말이다.


인사이트프랑스 축구 대표팀 플로리앙 토뱅(Florian Thauvin)과 스티브 만단다(Steve Mandanda) / twitter 'Crackanda'


아마 이번 월드컵에서 공을 혁혁히 세운 캉테에게 고맙다는 뜻을 담아 부른 것이었으리라.


캉테는 자신의 이름을 노래로 불러주는 열정적인 동료들의 모습에 내심 쑥쓰러워하다가도 해사하게 웃었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웃음으로 답한 것이다.


동료들과 있을 때에는 더욱 귀여움이 배가되는 듯한 캉테의 모습은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