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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나무 심어온 팔없는 남자와 시각장애 친구

팔없는 남자와 시각장애 친구가 10년간 1만 개가 넘는 나무를 심어 보는 이를 감동케 하고 있다.

via Dailymail

 

팔없는 남자와 맹인 친구가 10년간 1만 개가 넘는 나무를 심어 보는 이를 감동케 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10년간 중국 하베이(Hebei)성 강둑 근처에 나무를 심어온 지아 하이시아(Jia Haixia, 53)와 그의 친구 지아 원치(Jia Wenqu, 53)의 사연을 소개했다.

 

하이시아씨는 태어날 때부터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고 나머지 눈도 2000년 사고로 실명했다. 원치씨는 세 살 때 사고로 두 팔을 모두 잃는 비극을 겪었다.

 

via Dailymail

 

하지만 두 친구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며 지역 정부로 부터 땅을 빌려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물이 마을로 범람할 우려가 있는 강둑 근처에 나무를 심고 땅을 가꾸기 시작한지 어언 10년 그들이 심은 나무는 1만 그루가 넘었다. 

 

두 사람은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나무를 심고 땅을 가꾸는 일을 10년간 해왔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친구의 끈끈한 우정과 오랜 세월 보여준 성실함에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