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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맥그리거 앞에서 갑자기 상냥해진 '불곰국 상남자' 푸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를 초대했다.

인사이트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세계 최강' UFC 선수 코너 맥그리거와 '불곰국' 러시아의 상남자 푸틴 대통령이 만났다.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대로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전에 초대된 맥그리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푸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불꽃이 튈 것만 같은 두 상남자의 만남이 상상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기 때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instagram 'thenotoriousmma'


평소 강한 이미지로 좌중은 물론 각국의 여러 정상들까지도 긴장하게 했던 푸틴 대통령.


그러나 맥그리거와 함께 선 푸틴 대통령에게서 그런 카리스마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맥그리거를 바라보는 푸틴 대통령은 오랫동안 동경하던 스포츠 스타를 바라보는 듯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푸틴 대통령과 어깨 동무를 하며 주먹을 번쩍 들어 올린 맥그리거의 모습과는 상반되기까지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thenotoriousmma'


이날 푸틴을 만난 맥그리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시대 가장 강력한 지도자인 푸틴 대통령의 옆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성공적인 월드컵을 치른 것에 대해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맥그리거가 아일랜드의 지도자가 됐나?", "챔피언과 챔피언", "두 명의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라며 두 상남자의 만남에 놀라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