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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크로아티아 극찬한 박지성 "정신력·자세·경기력 모두 완벽"

자신의 선수시절과 가장 흡사하게 플레이한 크로아티아에 '해버지' 박지성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FIFA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선수 시절 '두 개의 심장'을 가졌다는 찬사를 받았던 박지성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어떻게 보았을까.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뛰고, 헌신적으로 플레이하던 그의 습성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일까.


그는 프랑스의 엄청난 실력을 칭찬하면서도 '언더독' 크로아티아가 보여준 정신력과 축구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경기력에 완전히 매료된 듯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박지성은 프랑스vs크로아티아의 결승전 경기가 프랑스의 4대2 승리로 끝난 뒤 아쉬워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을 보고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매력적인 축구를 보여준 팀"이라고 추켜세웠다.


'해버지'는 자신이 과거 플레이했던 모습과 흡사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을 보고 매료된 듯 보였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는 것들을 보여주는 크로아티아에 더욱 공감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크로아티아가 보여준 정신력, 자세, 경기력은 모두 완벽했고, 탄탄한 중원과 최강의 세트피스 전투력으로 선수들이 마치 한 몸 같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박지성의 평가를 접한 축구팬들은 "박지성의 말에 백번 공감한다", "크로아티아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진짜 열심히 뛰었다", 투지와 열정의 크로아티아, 정말 위대했다"라는 등의 찬사를 보냈다.


한편 33일간의 대장정을 끝낸 '2018 러시아 월드컵'은 프랑스의 두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