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았다” 인증샷 찍어 SNS에 자랑한 남성
괴한에게 총을 맞은 후 ‘셀카’를 찍어 페이스북에 자랑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Via azcentral
한 남성이 괴한에게 총을 맞은 후 '셀카'를 찍어 자랑해 누리꾼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다소 황당한 이 사연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애리조나센트럴(azcentral)을 통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애리조나 주 메사(Mesa) 시(市)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이삭 마르티네즈(Isaac Martinez)로 근무하던 중 총을 들고 나타난 괴한과 마주쳤다.
괴한은 총으로 마르티네즈를 위협하며 자동차 키를 요구했고, 마르티네즈가 이를 거절하자 가차없이 총을 발사했다.
왼쪽 어깨에 총을 맞은 마르티네즈는 괴한을 피해 멀리 달아나기 시작했다.
몇 분 후 자신을 쫓아오던 괴한이 더 이상 보이지 않자 마르티네즈는 태연하게 폰을 꺼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자신의 총상을 셀카로 찍어 "나 방금 총 맞았다"라는 글과 함께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것이다.
병원 입원 후에도 그의 황당한 행동은 멈추지 않았고, "총알이 기적적으로 동맥을 비껴나갔다. 나는 괜찮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한편 여러 외신을 통해 알려진 이 황당한 남성의 사연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