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그늘도 없이 일하는 교통 경찰관 위해 '물병' 꼭 쥐어주고 떠난 운전자
뜨거운 날씨에도 꿋꿋이 일하는 경찰관을 위해 물병을 건네는 운전자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폭염 속 지쳐가는 경찰관에게 지나가던 운전자가 슬며시 쥐어준 '물병' 하나.
이처럼 작은 물병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GTN은 더운 날씨에도 근무 중인 교통경찰관에게 찬물을 건네는 운전자의 가슴 따듯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교통경찰관은 중국 화이난시의 한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당시 기온은 약 40도에 육박했으며 한낮이라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더위를 식힐 곳도 없어 교통경찰관이 지쳐갈 무렵, 정지 상태에 있던 차량에서 갑자기 한 운전자가 내렸다.
운전자는 교통경찰관을 향해 다가오더니 찬물이 들어간 물병을 경찰관의 손에 쥐어주었다.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경찰관이 고개를 꾸벅 숙이자 운전자는 쑥스러운 듯 손사래를 쳤다.
그러고는 황급히 다시 차에 올라타며 떠날 준비를 했다.
오직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영웅'들.
운전자는 그런 영웅에게 작지만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와 같은 영상에 감동을 받은 누리꾼들도 경찰관과 운전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그저 마음이 따듯해진다", "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힘을 내시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