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서로 부둥켜안고 눈물 쏟아낸 프랑스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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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16일 오전 0시(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 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 대 프랑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결과는 프랑스의 '대승'이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4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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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성공한 프랑스 선수들은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하기도 하고 서로를 다독이기도 하며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특히 우승컵에 키스하며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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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수들만큼이나 파리 시민들 역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에펠탑 앞 샹드 마르 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프랑스의 삼색기를 흔들며 우승을 자축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는 전반 18분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포그바의 추가골과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오른 음바페의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승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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