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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에 '한강' 가서 맥주랑 먹기 딱 좋은 매운 치킨 6종

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한강에서 맥주와 함께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매운 치킨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gentleman_s2' / (우) 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진정한(?) 미식가들은 더운 여름날 시원한 음식이 아닌 맵고 뜨거운 음식을 찾고는 한다.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미칠 것 같던 더위가 싹 가시기 때문이다.


특히 몸에 열을 내주는 매운 음식은 뇌신경을 자극해 자칫 식욕을 잃기 쉬운 무더위에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열대야에 잠 못 이루고 한강을 찾을 때면 꼭 매운 치킨을 시켜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낮 동안 한껏 열 받아 숨이 턱 막히는 후덥지근한 공기가 조금은 잠잠해진 한여름 밤, 한강에서 시켜먹기 딱 좋은 치킨 리스트를.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먹으면 '꿀맛'이라고 소문난 매운 치킨 6대장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1. 교촌 '레드' 오리지날


인사이트instagram 'espresso0713'


교촌 레드 시리즈는 국내산 청양 홍고추의 매콤함이 일품이다.


뚜껑을 열자마자 매콤한 향이 코를 찌릿찌릿 자극한다는 레드 시리즈 치킨.


이 때문에 긴장하고 입에 넣으면 처음엔 매운 맛이 강하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방심하지만 먹다보면 어느 순간 매운 맛이 확 올라온다는 후문이다.


자극적이진 않지만 기분 좋은 매운 맛이 잔잔하게 오래 가기로 유명하다.


2. 네네 '쇼킹핫' 치킨


인사이트instagram 'mjonly'


네네 쇼킹핫은 눈물 없이는 먹을 수 없는 최강 매운 양념치킨으로 알려져 있다.


매운 걸 잘 먹는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진짜 맵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매운 맛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불닭볶음면’보다도 훨씬 맵고, 먹고 나면 속이 아프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정말 화끈하게 매운 맛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3. 또래오래 '핫양념' 치킨


인사이트instagram 'hungry.rea'


또래오래 대표메뉴인 핫양념치킨은 청양고추의 매운 맛 양념이 듬뿍 묻어 있다.


먹는 순간 짜릿한 매운 맛이 감돌지만 입안에 오래 남지 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양념에서 살짝 케첩 맛이 나고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아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후기가 많다.


4. 멕시카나 '땡초' 치킨


인사이트instagram 'mihyeon0229'


매운 치킨의 강자로 불리는 멕시카나 땡초 치킨은 냄새만으로도 강력한 매운 맛을 뿜어낸다.


닭살 위에 꾸덕꾸덕하게 발린 검붉은 소스의 맛이 기가 막히다는 얘기가 많다.


특히 땡초 특유의 톡 쏘는 매운 맛이 스트레스를 확 날려준다는 후문이다.


5. 굽네 '볼케이노' 치킨


인사이트instagram 'food_southkorea'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를 입힌 굽네 볼케이노.


굽네만의 특별한 비법이 담긴 특제 소스는 계속 먹고 싶은 감칠맛이 맴도는 매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굽네 볼케이노는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불맛을 느낄 수 있다.


6. 지코바 매콤한 맛 '양념치킨'


인사이트instagram 'os_____h_'


일명 '숯불 치킨'으로 유명한 지코바는 매니아 층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매운 정도를 주문 단계에서 조절할 수 있어 기호에 맞는 매운 치킨을 맛볼 수 있다.


남은 양념을 싹싹 긁어모아 뜨끈한 밥을 비벼 '치밥’으로 먹으면 이 또한 별미라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