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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냐"…폭염주의보 속 '영하 50도'로 표시된 오늘자 포항 날씨

한 포털사이트에 표시된 포항의 날씨가 누리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Gunther Riehl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전국에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포털사이트의 날씨 오류가 무더위에 지친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안겼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의 날씨가 난데없이 화제에 올랐다.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포항 날씨'를 검색하면 '영하 50도'에 눈이 내린다는 정보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네이버 캡쳐 


체감 온도는 -73.3도이며 어제보다 84.4도가 낮다는 곁들임 설명은 웃음을 자아내기까지 한다.


우리나라에서 한겨울에도 볼 수 없는 기온이기 때문이다.


'실시간 포항 날씨'라는 제목으로 주목을 받은 해당 오류는 더위에 지친 누리꾼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웃음을 가져다줬다.


인사이트(좌) Twitter 'Simofle', (우) Twitter 'bkaw0407'


누리꾼들은 "온도만 봐도 시원해진다", "기상청도 더위 먹었나", "날씨 실화냐"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포항 날씨' 해프닝은 기술적인 오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오류는 현재 수정됐다.


한편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지속되는 이번 '가마솥더위'는 앞으로 최소 열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